벗꽃 가득한 석촌호수에서 만난 견공들

반려동물 이야기 2009. 4. 11. 18:47
날씨가 초여름 날씨처럼 따듯했던 오늘 석촌호수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거기에서 만난 견공들.

아주머니가 데리고 나온 시추 두마리인데 참 순하게도 아주머니 옆에 잘 앉아있더군요.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봄소식 - 산수유가 꽃이 피고 있네요.

나의 일상들 2009. 3. 22. 23:34
이상 고온이라고는 하지만 벌써 봄기운이 한결 다가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말동안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는데 벌써 많은 꽃들이 피고 있네요.

특히 산수유는 이미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덩달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는 개나리도 꽃망울을 터뜨렸군요.


날씨가 좋아서 견공들을 데리고 많이 나오셨네요.

귀여운 녀석들을 몇컷 찍어 봤습니다.


낯선 친구를 만나서 서로 냄새 맡으면서 경계하는 모습...

거문도 길고양이를 구하기 위한 모금에 기부 하였습니다.

반려동물 이야기 2009. 3. 15. 01:10

개체수가 늘어버린 거문도의 길고양이를 무차별 사살을 막고자  TNR(Trap'포획'-Neuter'중성화수술'-Return'재방사') 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전에 9시 뉴스에서 거문도 길고양이들이 마치 섬을 망치는 맹수들인 것처럼 보도가 된 것을 보고 참 어이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 결국 무차별 사살 후에도 해결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안락사 처리를 한후에도 해결이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8년전쯤 500마리를 사살했다고 하니 참 인간들은 대단합니다.
8년전쯤 500여 마리를 안락사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다른분의 지적을 받아서 수정을 했습니다. 사살이라기 보다는 인도적인 약물주사를 통한 안락사 처리라고 하는군요.)


또다시 극단적인 살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자원봉사로 진행이 되는데 최소한의 활동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모금을 진행중입니다.

저도 지금 올블로그에서 "머니야 머니야"님의 포스트를 보고 적은 금액이나마 기부하고 왔습니다.  [포스트 바로가기]

아래 스샷에서 Breeze가 바로 접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다들 많이 동참해주시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포스트 합니다. 

댓글만 달아도 100원이라니 꼭 돈이 없어도 참여하 실 수 있습니다.

후원 하실수 있는 링크를 남겨놓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68770



영흥도 오페라 하우스 펜션에서 만난 콜리 토벤이.

반려동물 이야기 2009. 3. 8. 17:02
영흥도에서 묵었던 오페라 하우스 펜션에서 만난 콜리종 토벤이 입니다.

새로 생긴 펜션인데 깔끔하고 주인 아저씨도 친절하고 좋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와이프가 토벤이가 있어서 여기를 가자고 하더군요.

정말 순하고 착한 녀석이었습니다.



요새 자꾸 도망가서 사무실 뒤에 묶어놓는다고 하시더군요.

바로 앞이 찻길이라서 자꾸 도망다니면 위험할텐데...







아저씨와 막대기 물어오기 놀이에 열중하는 토벤이...






토벤아 나중에 또 보러 갈께!~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에 쇠돌이를 뿌리고 오다.

쇠돌이 2009. 3. 8. 16:56

쇠돌이가 떠난지 6개월이 지났네요.

쇠돌이를 화장하고 나온 유골중에 일부는 쇠돌이가 가봤던 청계산 정상에 뿌려줬었고,

일부는 그동안 아래 사진 처럼 쇠돌이의 유골을 마루에 보관을 했었는데,

이번에 영흥도에 여행을 가면서 바닷가에 뿌려주고 왔습니다.



점점 날이 따듯해지는데 집안에서 보관하다가 곰팡이라도 나면 더 마음이 아플것 같고 살아있을때 같이 바닷가라도 한번 데리고 가지 못한것이 마음이 아파서 죽어서라도 바닷가 구경하면서 마음껏 돌아다니라고 말이죠.

그래도 전부 뿌리기에는 마음이 너무 허전 할 것 같아서 아래 사진에 나오는 향수를 보관하는 와이프가 사온 조그마한 핸드폰 고리에 아주 적은양의 유골만 담아서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저건 평생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언제든 쇠돌이 생각날때 마다 볼 수 있도록 말이죠.





영흥도는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섬입니다.

시화 방조제와 영흥 대교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섬이죠.

겨울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섬이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장경리 해수욕장이었습니다.




크게 보기


도착시간은 저녁때 쯤이었기 때문에 해가 지기 시작했구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저녁때 해가 넘어갈때 까지 구경했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이때는 뿌려주지 못했구요.

다음날 오전에 다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쇠돌이의 유골함을 들고 있는 와이프의 손.



작고 이쁘던 쇠돌이가 저렇게 하얀 가루가 되었네요. 청계산에 일부 뿌리고, 집에 조금 남겨놓고... 이젠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바다에 뿌려줬습니다. 부디 좋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빌면서...



점점 바닷속으로 멀어져가는 쇠돌이의 유골들...



여기 저기 많이 다니면서 이 아름다운 바다에서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좋은 세상에서 태어나거라!!

안녕 사랑하는 쇠돌아!

살아있을때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걸....






말리와 나 ( Marley & Me 2008)

영화보자! 2009. 3. 1. 18:39
"말리와 나"를 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심야영화로 보게 되었는데 , 낮에 여기저기 많이 다닌 탓에 피곤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보는 내내 졸음이 올 틈도 없이 유쾌하기도 하고 끝에는 가슴 찡한 감동까지 주었던 좋은 영화였습니다.







사실 난 이미 원작 책을 읽었었습니다.

John Grogan의 실제 있었던 실화로 쓴 베스트셀러 였죠.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이미 수년전에 출판이 되었습니다.



책을 보면서도 마지막에 눈물 찔끔 했던거 같은데, 그때만 해도 쇠돌이가 옆에 있었고 언젠가는 쇠돌이도 저렇게 하늘나라로 가겠구나 생각을 했었죠.

어제 다시 영화로 보니 하늘나라로 간 쇠돌이 생각이 나면서 눈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말리는 리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개로 우연한 기회에 제니(제니퍼 애니스톤) 과 존 (오웬 윌슨)의 집에 입양이 됩니다.

워낙 힘이 좋은 종이라서 여기저가 말썽을 피우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차고에 한시간정도 가둔뒤에 창고를 아작낸 아직 강아지때의 말리 모습입니다.



이 영화에서 말리가 가장 귀여운 장면은 바닷가에서 미친듯이 뛰어가는 강아지 말리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의 장면에서 처럼요. 



두 사람에게는 세명의 아이가 생기고 말리도 어느덧 나이를 먹게 되었습니다.

말리는 모두에게 좋은 가족이었지만 세월이 가는것을 누구도 막을 수는 없겠죠.

점점 다리는 힘이 빠지고 여기저기 자주 아픕니다.



결국 말리가 회복이 될 가능성이 없이 몸져 눕게 되자 주인은 안락사를 결정합니다. 주인 곁에서 눈을 감게 되는 말리...


개들은 참 끊임없이 주인에게 사랑을 줍니다.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죠.

그런 개들이 자신의 수명까지는 다 살 수 있도록 돌봐주는것이 도리일것입니다만, 주변에 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개들을 버리거나 다른집에 보냅니다.

애기가 생겨서... 알러지가 생겨서... 개가 버릇이 없어서...

아마도 말리는 주인과 평생 보낸 일생이 행복하고 즐거웠을 것입니다.

쇠돌이도 나와 보낸 시간들을 말리 처럼 행복하게 즐기면서 하늘나라로 갔기를 기원해봅니다.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영화 예고편입니다.

쇠돌이가 떠난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쇠돌이 2009. 2. 11. 22:48
쇠돌이가 내 곁을 떠난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새로운 회사에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이제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이제는 슬픔보다는 그리움이 커져버린 마음입니다.

2008년 여름을 넘어서 막 시원한 바람이 불기시작하던 9월 2일밤.

잘 놀다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서 입원했던 쇠돌이.



결혼하고 나서 새로운 집에서 잘 뛰어다니며 놀던 쇠돌이의 모습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갔다가 우연이 얻게 된 장난감을 쇠돌이에게 가져다 줬더니 너무 좋아하던 모습.

삑삑~ 소리가 나면 무서워서 저렇게 피해다녔는데..




외출하고 돌아오면 저렇게 온몸으로 반겨주던 쇠돌이.




쇠돌이는 저렇게 사진속에 그리고 동영상 속에서 저와 함께 하는군요.

따듯하고 부드러웠던 쇠돌이의 가슴팍 털을 다시 한번 쓸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장터로 가기전까지 만져주던 코 바로 아래 부드러운 털을 다시 한번 만져보고 싶습니다.


쇠돌아.

정월대보름의 달을 보니 네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

아마도 하늘나라에서 잘 뛰어놀고 있겠지?

언젠가 형이 다시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너처럼 혼자서 외롭지 않게 두마리를 함께 키울 생각이야.

형이 늦게 들어와도 혼자 외롭지 않도록...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옷도 입히고 차도 태우고 목욕도 시키는 훈련을 해서 너처럼 싫어하지 않게 하려고.

옷입는 것 싫어해서 이쁜 옷도 많이 못입고,  차 타는것도 싫어해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목욕하는 것을 싫어해서 깨끗하게 못하고 있었잖아.

너 어렸을때부터 형이랑 만났으면 좋았을걸.

그러면 좀더 오래 같이 있고 저런거 다 하면서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네 생각만 하면 36살 먹은 형이지만 자꾸 어린애 처럼 눈물이 흐른다.

죽기전까지 네가 어린애인줄 알았지만 진짜 어린애는 형이었나보다.

아직도 많이 보고 싶어 쇠돌아.

좀 있으면 봄이 올것 같다.

봄에는 너랑 산책도 많이 다니고 꽃구경도 많이 했는데... 그때가 되면 더 생각날꺼 같아.

안녕... 쇠돌아.


2008년 나와 쇠돌이의 뒷모습.

쇠돌이 2009. 1. 24. 02:21

작년(2008년) 여름쯤의 어느날이다. 

당시 회사는 투자가 끊겨서 프로젝트는 모두 중단되고 하나 둘씩 회사를 그만두는 뒤숭숭한 분위기 였고, 

할일없이 회사에 앉아있기가 답답하여 홍대앞에서 술한잔 하고 집에 가는길에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벽에 붙어있는 시 글귀를 보고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을 한장 찍어 두었었다. 

아마도 당시의 답답한 마음과 곧 회사를 떠날 예정이었으므로 당시의 상황에 비춰 나에게 글귀 하나 하나가 눈에 들어왔던거 같다. 

술에 어느정도 취한 상태여서 더더욱 감상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뒷모습이 어여쁜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술김에 그 말을 웅얼 거리면서 집에 온것 같다. 

그 말을 곱씩으면서 그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회사를 정리하고 나왔다. 

아주 우연히도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쇠돌이와 보낼 시간이 많아 졌을때에 , 쇠돌이는 나와 딱 이틀의 시간을 함께 지내고 병원에 입원한뒤에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쇼크가 왔던 그날까지만 해도 잘 놀고, 잘 먹고 내가 옆에 있어서 너무나 좋아했던 녀석. 

쇠돌이의 마지막 뒷모습은, 그렇게 아름답게 나를 떠나갔다. 

내가 집에서 놀때 좀 더 오래 같이 있었으면 하는 야속한 마음이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오래 아프지 않고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간것이 어쩌면 더 아름다운 뒷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와이프가 찍어준 쇠돌이와 나의 뒷모습. 


나도 앞으로 나의 삶에서 몇번이나 더 뒷모습을 보이면서 퇴장을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늘 아름다운 뒷모습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 뒷모습까지 아름다웠던 쇠돌이,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에 남을 것이다. 

Bye...  쇠돌아,  그리울꺼야. 영원히. 










길냥이 대한 추억하나.

반려동물 이야기 2009. 1. 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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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가 되면서 점점 인간들도 살공간이 없는 삭막한 길이 되어가고 있다.

하물며, 길냥이들과 버림받은 유기견들에겐 더더욱 살기 힘든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내가 결혼전에 살고 있던 아파트 공원에도 많은 동물들이 있었다. 

고3시절 독서실에서 늘 늦은 시간에 집에 가다가 보면 마주치게 되는 검은 줄 무늬가 있는 길냥이가 있었다.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서,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줬더니, 

고양이가 엘레베이터까지 타고 집앞까지 따라온적이 있었다. 

집에 들어가서 먹을것이 없나 찾아봤더니 저녁때 구워먹고 남은 식은 삼겹살이 있어서 가져다가 준적이 있다. 

허겁지겁 먹더니, 더 달라는듯 집앞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문을 닫고 들어온적이 있다. 

그뒤로 내가 집에 오는 시간만 되면 항상 내가 돌아오는 길에 그 고양이가 날 기다렸었다. 

집앞까지 따라와서 먹을것을 얻어먹고 가곤 했다. 

그 고양이의 이름까지 "" 이라고 지어줬었다.  - 어린시절 봤던 "권법소년"이란 만화에서 나오는 검은색 고양이의 이름이 "잭" 이었다. 

몇개월 밤이면 우리는 같이 집앞까지 가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았다. 



나이가 들고서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란 책을 보게 되었다.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2년. 

사람들이 먹던 짜디짠 짬밥을 먹고 위가 상해서 일찍 죽거나, 차에 치어 죽거나, 동물보호소에 잡혀갔다가 안락사 당하거나.. 

길냥이, 유기견의 삶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날이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난 마음이 불편하다. 

길거리에 비를 맞고, 추운 거리를 굶주린 배를 욺켜 쥐고 다닐 이 땅의 생명들이 너무나 안쓰럽기 때문이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이들에게 약간의 관용을 베풀어 주면 어떨까. 



아래 사진은 몇년전 제주도 외돌개에서 만난 고양이. 

아마도 길고양이들 중에는 네가 제일 팔자가 좋을것이다. 관광지라서 먹을것도 풍족하고 특별히 잡을려고 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니...

















 

쇠돌이가 떠난지 4개월, 와이프의 쇠돌이를 위한 홈데코.

쇠돌이 2009. 1. 10. 03:38
쇠돌이가 떠난지 4개월이 지났네요.

아직도 와이프와 저는 쇠돌이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동대문에서 천을 사다가, 쇠돌이 사진을 이용해서 만든 홈 데코 입니다. 

내가 주로 컴퓨터를 하는 방인데, 컴퓨터 하면서 쇠돌이 사진보라고 저렇게 해놨네요. 

왼쪽에 있는 액자도 와이프가 연애 하던 시절 직접 그리고 만든 액자들...





오래전에 만들어 놨던 애니메이션 GIF 파일이 하나 눈에 띕니다.

항상 뭔가 궁금하거나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때면 저렇게 혀도 집어넣고, 귀를 번쩍 거리면서 귀를 기울여주곤 했는데. 

쇠돌~!  옙~ 형님!! (촥!!)



쇠돌아. 

마루에도, 냉장고 앞에도 , 그리고 컴퓨터 앞에도 네 사진들을 붙여놨써.
네가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하다가 어쩌다 네 얼굴이 생각이 안날려고 하면 바로 볼수 있게...

얼마전 볼트라는 영화를 보면서 네 생각을 많이 했단다. 하얗게 날리던 너의 털이 자꾸 생각이 났써.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 말고 동영상도 많이 찍어 놓을것을 그랬다. 동영상은 몇개가 안되네.

너 "으르렁" 거리는 소리도 다시 들을수 있고, "멍멍" 짖는 소리도 다시 들을수 있고...
동영상을 보니 네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리고 네가 어떻게 생겼는지가 잘 나오네. 

보고 싶다.

넌 항상 형 마음속에 살아있을꺼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