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나는 알루미늄 아이폰4 범퍼케이스

나의 일상들 2011. 7. 11. 00:01


메신저 피싱 알면서도 당할뻔 하다.

나의 일상들 2009. 7. 2. 09:34
어제 저녁에 갑자기 친구로부터 MSN 메신저로 부터 연락이 왔다.

친구: 자리 있냐?
나 : 응
친구: 혹시 지금 인터넷 뱅킹 가능하냐?
나: 어 가능해, 근데 왜?
친구: 미안한데, 지금 급하게 돈을 보낼곳이 있는데 오늘 보안카드를 두고 왔네. 대신 좀 보내주면 집에 가서
부쳐줄께

친구는 중학교 동창으로 오랫동안 알아온 아주 친한 친구 녀석이고,  중고차 딜러를 하는 친구녀석한테 얼마전 차를 한대 구입한 이후였다.

친구녀석이 중고차 딜러를 하다 보니 여기저기 돈을 자주 보내고 받고 하는것을 알고 있던 나로써는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실제 돈을 부쳐주고 싶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

나: 어 근데 나도 지금 통장에 돈이 별로 없네.
친구 : 얼마 있는데?

얼마 있는데?

이 말에서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보통 지금 얼마나 필요하니 있는 만큼 보내달라고 이야기하는게 일반적인데, 친구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뭐가 그렇게 궁금할까.

이때 불현듯 "메신저 피싱"에 당했다는 신문기사를 본 기억이 났다.

나 : 야 나 지금 좀 나가봐야 하는데 전화로 이야기하자. 전화해
친구: 응


그러고 지켜보니 친구는 메신저에 로그아웃을 해버린다.

전화도 물론 안온다.

내가 친구번호로 전화를 하니 친구는 지금 외근중이란다.

나랑 메신저로 이야기한적도 없다고 한다. -_-;;;

메신저 피싱이었던 것이다.

자초 지종을 이야기해주고 메신저 비번을 바꾸고 컴터 한번 밀라고 했는데 영 찝찝하다.

그러던중에 다시 친구가 메신저로 로그인

이 녀석을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에

나: XX야 , 왜 전화안해, 통장번호 불러줘 부쳐줄께.

이렇게 메시지를 날렸더니,

답이 온다.

친구:  어 진짜 나야, 외근갔다가 왔써 ㅋㅋ

-_-;;

메신저 피싱이란거에 실제 당해보니 알면서도 당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사정이 다 다른것이고, 나의 경우도 마지막 말만 안했어도 보내려고 했으니깐.

이제는 메신저로 대화할때 암구호라도 하나 정해놔야 할것 같다.

"호랑이" "담배"

군대에서 쓰는 이런 암구호 말이다.


도시의 각박함을 이기는 방법 - 행운목 키우기!

나의 일상들 2009. 5. 10. 21:15

3월에 올린 나의 포스트

봄이 오는 작은 소리들 - 행운목에 난 뿌리

에서 행운목에서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이제는 그 뿌리가 너무나 많이 자라서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두 가닥씩 나던 뿌리가 이제는 너무 빼곡하게 자라서 화분에 옮겨 심어야 더 잘 자랄수 있을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연의 신비가 참 놀랍죠?

때가 오니 알아서 저렇게 뿌리가 나고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동네에 굴러다니는 못쓰는 화분 하나와 흙을 좀 퍼다가 심어줬습니다.

물줄때 흙 넘치지 말라고 돌도 몇개 줒어다가 위에 올려 줬구요.

아래와 같이 이쁜 화분이 되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내년정도에는 적어도 한두뺨은 더 자라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가 어렸을때 행운목을 사다가 키우기 시작하셨는데 이제는 그 나무가 제 키보다도 더 크게 되었으니 이 나무도 앞으로 어느정도로 자랄지 모를일입니다.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각박함속에 이런 잠깐의 여유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오늘 하루 입니다.


신기한 태몽의 세계

나의 일상들 2009. 4. 14. 23:34
뜬금없이 주변 사람으로부터 태몽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와이프의 친구인데 "쇠돌이"같은 하얀 개가 와서 자꾸 안기더랍니다.

태몽아니냐고 하길래, 그때만 해도 별 생각없이 들었죠.

그리고 어머니 친구분이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이 우리집으로 들어오더라고 혹시 태몽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역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뒤로 한주정도 뒤에 와이프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어른들이 이야기하시는 태몽이나 무속 같은것은 크게 믿지 않는 편이었는데 정말 태몽의 세계는 신기한것 같습니다. ^^

이제 6주째인데, 어떤 아기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깜찍한 누드 핸드폰 걸이.

나의 일상들 2009. 4. 9. 23:32
와이프의 핸드폰 걸이.

깜찍한 누드인데 디테일이 남다르다. ㅋ

이뻐서 사진 몇장 찍어봤다.
















창경궁의 봄소식들

나의 일상들 2009. 3. 25. 23:09
이번주부터는 꽃샘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만,

지난 주말 창경궁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벌써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군요.

창경궁에서 만난 꽃들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만개한 꽃들을 볼수 있을것 같네요.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봄소식 - 산수유가 꽃이 피고 있네요.

나의 일상들 2009. 3. 22. 23:34
이상 고온이라고는 하지만 벌써 봄기운이 한결 다가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말동안에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는데 벌써 많은 꽃들이 피고 있네요.

특히 산수유는 이미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덩달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는 개나리도 꽃망울을 터뜨렸군요.


날씨가 좋아서 견공들을 데리고 많이 나오셨네요.

귀여운 녀석들을 몇컷 찍어 봤습니다.


낯선 친구를 만나서 서로 냄새 맡으면서 경계하는 모습...

봄이 오는 작은 소리들 - 행운목에 난 뿌리

나의 일상들 2009. 3. 18. 23:57


점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일기예보에서 평년보다 높은 온도라고 하더니 이번주에는 제법 봄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바람도 따듯하게 느껴지고, 오늘 회사 옥상에 올라갔더니 벚꽃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우리집에서도 작게나마 봄 기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에 결혼 2주년 기념으로 산 행운목에서 뿌리가 나기 시작했네요.

물에 담궈둔지가 5개월여인데 뿌리가 안나서 저러다 그냥 죽겠거니 생각했는데, 봄기운이 나기 시작하니 뿌리가 났습니다.







고목같은 껍질을 뚫고서 나오는 뿌리를 보면 자연의 섭리가 참 신비롭기만 하네요.

아직은 저렇게 한가닥만 뿌리가 났지만 조만간 뿌리들이 많이 나면 화분에 옮겨심으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가 저렇게 행운목 토막을 사다가 키워서 지금은 천장 높이 만큼 자랐습니다.

잘 피지 않는다던 행운목의 꽃까지 몇번 피웠었죠.

저도 그때까지 한번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이번 봄에는 이름처럼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기를 기원해봅니다.





여름.. 비온뒤 무지개

나의 일상들 2008. 12. 6. 22:29
올림픽공원에서 찍은 여름 소낙비 뒤에 뜬 무지개 입니다.

7월 정도가 잘 어울리겠네요.





봄, 그 찬란한 생명의 시작!

나의 일상들 2008. 12. 6. 22:25

티스토리 달력 사진에 응모합니다.

개나리가 막 움트기 시작하는 꽃몽우리를 찍은 사진입니다.

봄의 생명력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