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하이브리드 연비 및 예상 가격

자동차 2010. 6. 23. 23:52

2010년 10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가 공개되었군요.

당초 발표(39mpg)보다 약간 상승된 40mpg (17km/ℓ) 라고 합니다.

미국 예상 가격은 원화로 환산시 3091만원부터 시작하여 3567만원 가량 된다고 하는군요.

캠리 하이브리드 가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자 그럼 한국 가격을 좀 예상해볼까요?

2.4 GDI 기준으로

미국 최저가 2,238만원 입니다.

한국 최저가 2,866만원 입니다.


옵션의 차이는 있으나 무시하고 단순하게 비교를 해본다면, 한국 소나타 가격이 약 21%정도 더 비싼 수준입니다.

같은 비율로 계산 해본다고 한다면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한국 가격은 3700만원~3900만원대가 최저 가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한국가격이 4590만원이니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비슷한 수준이구요.

프리우스보다는 소나타가 좀 더 높은 등급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한 수준이나 좀 더 높은 수준에서 Pricing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상품성인데요,  미국 공인 연비 기준으로 캠리 하이브리드 14.5km/ℓ 보다는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17km/ℓ 가 좋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연비가 차를 결정짓는 필요 조건은 되도 충분 조건은 안되기에, 상품성 측면에서는 고개를 좀 갸웃하게 만듭니다.

소나타 하이브리드가 멋지고 연비좋고 좋은 차임에는 분명합니다만, 가격적 측면과 현대의 첫 가솔린 하이브리드라는 측면에서 마루타가 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면에서 전 그닥 상품성은 높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윤모의 성장일기]아기들은 서럽게 우는 방법을 배워서 태워나나 봅니다.

나의 사랑 꼬꼬마들 2010. 6. 15. 01:55
아기들은 서럽게 우는 방법을 배워서 태워나나 봅니다.

이제 7개월째인데,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어찌나 서럽게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잘 우는지...

울기 시작한지 0.1초만에 닭똥같은 눈물 떨어뜨리기 신공으로 원하는 것을 안들어줄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봐주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실눈뜨고 살펴보는 센스!!



아빠~ 이래도 안 안아줄꺼야?  라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기 신공!!


청순 가련 비운의 주인공 포즈 작렬!!



7개월 정도 되니 이제는 뒤집기는 선수이고, 제법 허리를 꼿꼿이 잘 세우고 앉아 있는군요.

아직 잘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배밀기도 하구요.

소리도 지르고 옹알이도 매우 시끄럽게 합니다.

물론 이제는 좋고 싫음이 분명해져서 점점 더 아기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저렇게 귀여운걸요 ㅋㅋ




시간 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2009) - 사랑은 시간의 흐름까지도 극복한다

영화보자! 2010. 6. 14. 00:24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것이 있습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시간 앞에서는 누구도 공평하고 똑같은 속도로 흘러가며, 좋건 싫건 무심하게도 흘러갑니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란 영화를 보면서 생각한 것은 이런 시간의 흐름조차도 이길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는 한 주인공 헨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과거로 혹은 미래로 시간을 떠도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간 여행 속에서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현실에서 그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클레어'





클레어는 이 시간 여행자 헨리를 남모르게 짝사랑하면서 어렸을때 부터 연모의 정을 키워왔던 것입니다.

현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급속도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클레어는 아기를 가지고 싶어하나 아이는 태아상태에서도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매번 유산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하던 헨리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헨리는 그 소녀를 모르지만 그 소녀는 헨리를 아빠라고 부르며 반가워합니다.

바로 그 소녀는 헨리의 딸이었던 것이죠.

그 딸도 시간 여행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시간 여행을 하며 자신은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시간에 갈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이 5살 되던해에 헨리는 죽는다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현실로 돌아온 헨리는 딸을 가진다는 것에 기뻐하지만 자신이 언제 죽을지를 알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아주 어렵게 어렵게 딸을 가지게 된 두사람.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물론 가끔 아무 예고도 없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헨리 때문에 크리스마스 밤을 혼자서 보내기도 하지만요.


시간여행을 하던 어느날 헨리는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언제 자신이 죽을지 정확하게 알게된 헨리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한채 조용히 죽음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딸과 아내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게 되죠.



헨리의 죽음 이후 클레어와 알바는 헨리를 처음만났던 그 초원에서 과거로부터 온 헨리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현실에서의 헨리는 죽었지만 과거의 헨리를 잠깐 이나마 만나게 되면서 이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베스트셀러를 영화한 이 작품은 평단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서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다음과 같은 부분들 때문인데요.


왜 이 책(영화) 제목이 시간 여행자가 아닌 시간 여행자의 아내일까요.

기존에는 시간 여행자가 주인공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임머신"도 그렇고 "백투더퓨처"도 그렇고, 주인공이 스스로의 의지로 특정 시간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시간 여행자는 스스로의 의지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때나 자신을 당기는 시간과 장소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시간여행을 하게 될것이라고 느끼게 될뿐, 그것을 멈추거나 할수 없습니다.
과거 혹은 미래로 벌거 벗겨져 보내지면 살기 위하여 옷을 훔치고 달아날 뿐입니다.

이것은 인간들의 탄생과 유사합니다.

사람들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와 직장 상사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는것을 선택하여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벌거 벗겨져서 보내졌을뿐이죠!



우리의 삶과 유사한 이 시간 여행이라는 흐름속에서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발가 벗겨져서 내동댕이 쳐진 헨리에게 옷을 주고 사랑을 주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따스함과 머물곳을 줍니다.

마치 우리의 어머니 같이 말이죠.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왜 이 영화(소설)의 제목은 시간 여행자가 아닌 시간 여행자의 아내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늘 변하는 세상속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서 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조만간 원작 소설로 다시한번 보려고 합니다.












[윤모의 성장일기]힘든날 힘을주는 아들의 은근미소

나의 사랑 꼬꼬마들 2010. 5. 18. 01:20

앞으로 매는 아기띠를 매었더니 저렇게 은근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우울하고 힘들어도 이 녀석의 은근 미소를 보고 힘을 내렵니다. ㅎㅎ


휴먼다큐멘터리 '우리 신비', 진정한 행복의 의미란 무엇일까

육아 정보 2010. 5. 12. 00:50


사진출처 : imbc http://www.imbc.com/broad/tv/culture/spdocu/love/photo2/index,1,list1,9.html


방금전 앙코르 휴먼다큐멘터리 '우리 신비' 를 보게 되었습니다.

맹인 아내와 RP(망막색소변성증)으로 거의 시력을 잃어버린 남편사이에 2살배기 딸 신비가 살아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란 개그맨 이동우씨의 병과 동일한 병으로 점점 시야가 좁아져서 결국에는 시력을 잃게 되는 희귀병입니다.

희귀병으로 시력 잃은 개그맨 이동우의 희망가


아내는 다섯살에 시력을 잃었고, 남편은 빨대구멍 정도의 크기로 현재 보이긴 하지만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인 장애인입니다.

장애인이 어떻게 아기를 키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아기를 씻기고 먹이고, 병원에 데려가고, 재우고... 일반인들 조차 버겁고 힘든 일입니다.

엄두도 내기 힘든 이런 일들을 무릅쓰고 두 부부는 딸을 낳았고, 좀 느리기는 하지만 잘 키워 나가고 있는 일상의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아빠가 가지고 있는 망박색소변성증은 유전될 확률이 높은 병임에도 불구하고 두 부부는 아이를 낳기로 결심을 한 것입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아내는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행복이란 돈이 많고 부자이고, 장애가 없고 모든 것을 가진, 그런것이 아니라 살다보면 잘못될 수도 있고 어려움에 처할수도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기억력이 치매 수준이라 방금 보고 와서 글을 쓰는데도 정확한 문자 그대로는 아니지만 제가 기억하고 이해하는 느낌으로는 이런 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이 대답을 듣는 순간 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6달 되는 아들 하나를 사지 멀쩡한 우리 부부가 키우는데 너무나 힘들어 하는건 아닌지,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하여 감사하지 못하고 늘 불평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행복이란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다큐멘터리 였던것 같네요.

마지막에 이 부부의 둘째 출산 소식까지 나오던데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왜 강아지들은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갸우뚱할까?

반려동물 이야기 2010. 5. 8. 01:20

오늘 우연히 보게된 사진 한장.

귀여운 똥강아지들이 단체로 갸우뚱하는데 어쩌면 모두 똑같은 방향인지.

강아지나라 헌법에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갸우뚱하라는 법이 있는건지;;;


이 사진을 보고 쇠돌이도 이 방향으로만 갸우뚱 하던거 같아서 옛날 사진을 찾아봤다.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신기하거나 좀 이상하다 싶으면

이렇게 갸우뚱~



좀 민망하다 싶을때도 이렇게 갸우뚱~~


과자 줄까?  이렇게 듣고 싶은 말을 해도 이렇게 갸우뚱~~


하늘 나라의 쇠돌아.

거기서도 그렇게 갸우뚱하고 있니?

금년 가을이면 2년이 되는데도 아직도 보고 싶다.

그것도 아주 많이....




[윤모의 성장일기]윤모의 새로운 장난감 , 소피 더 지라프

나의 사랑 꼬꼬마들 2010. 5. 6. 00:14



기린 한마리를 선물 받았네요. ^^

치아발육기 인데 천연 고무로 만들어서 아이들이 입에 물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프랑스의 명품이라고 하는데 전 처음들어봤지만.. 나름 유명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셀러브리티 자녀들이 한개씩 들고 다니는 사진들이 있는것을 보면요.


보통 다른 치발기는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건 좋아하는군요. ㅎㅎ

"소피"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기린입니다. ^^



산드라 블록이 영화속 이야기를 실제로 만들다.

영화보자! 2010. 4. 30. 00:46

산드라 블록 주연의 블라인드 사이드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NFL (미국 프로 미식 축구) 선수인 마이클 오어의 실제 이야기를 쓴  책 The Blind Side: Evolution of a Game 를 영화화 한 것입니다.

노숙자 흑인 청년을 입양한 어떤 백인 부부의 따듯한 이야기인데요.

길거리를 전전하던 흑인 청년을 불쌍하게 생각하여 진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훌륭한 미식축구 선수로 키워냅니다.

그리고 그 청년은 그에 보답이라고 하듯 최고의 풋볼 선수가 되는 영화같은 실화입니다.


아래 사진이 마이클 오어와 그의 실제 가족들 사진입니다.



산드라 블록은 오어의 엄마 역을 맡아서 2010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상복이 없던 그녀에게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한 영광을 가져다준 영화이죠.

여기에 또한번 영화같은 뉴스가 나왔습니다.

산드라 블록, 흑인 남아 입양 '나홀로 육아'


Sandra Bullock's Ties to New Orleans | Sandra Bullock

이혼소송중인 그녀가 실제 흑인 남아를 입양했다는 것입니다.

영화속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요,  이 귀여운 아기가 그녀의 바램대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화에서 처럼 건강하고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인종을 넘어 입양을 결정한 그녀의 결정에도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신형 아반떼 MD 와 신형 베르나, 그리고 현대의 패밀리룩

자동차 2010. 4. 29. 14:42


 


신형 아반떼(MD) 사진이 공개가 되었군요.

2010년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현대차는 아반떼 신형(MD)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유연한 역동성'을 의미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반영했다. 최대출력이 140마력인 1.6ℓ GDI 엔진을 국내 준중형 최초로 탑재했고, 6단 변속기로 연료효율은 16.5㎞/ℓ나 된다. 뿐만 아니라 HID 헤드램프를 비롯해 슈퍼비전 TFT 칼라 LCD 클러스터, 후석 열선시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예상 가격은 기존 아반떼 HD 보다 100~200만원 정도 인상되리라 생각됩니다.
뭐 늘 그래왔으니까요;;


아래 사진은 북경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베르나 사진입니다.





아반떼와 디자인이 유사해 보이지 않습니까?

사실  이런 디자인의 원조는 신형 소나타인것 같네요.

패밀리 세단으로서는 파격에 가까운 약간 부담스럽지만 역동적인 디자인이 이제는 현대의 패밀리 룩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디자인 면에서는 소나타보다는 아반떼가 훨씬 스포티해 보이고 좋아 보이네요.

어느정도 현대의 패밀리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이는듯 합니다.

기아 또한 K7과 K5 그리고 포르테, 스포티지 R , 소렌토 R로 이어지는 패밀리룩을 완성해가고 있는데요.

한국차들도 이제는 패밀리룩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지 두고 볼 일인것 같습니다.



[윤모의 성장일기]천의 얼굴을 가진 아기

나의 사랑 꼬꼬마들 2010. 4. 28. 00:13

아기들은 대부분 뚱한 표정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웃는 얼굴에도 다양한 느낌을 전달하기도 한답니다.

모든것을 달관한듯한 "썩소" 지을때 가끔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지만, 그것마저도 귀엽네요. ㅋㅋ